딩동! 새글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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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첫 퐁듀: 퐁듀논쟁에 입문하다
2016년 12월 28일 어제는 스위스의 북부지방을 다녀왔다면 오늘은 스위스의 중심부에 간다고 했다. 그저 쟝이 어떤 배경에서 자랐는지 알고 싶고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스위스에 왔지, 어디가 유명한 관광지이고 한국사람들의 꿈의 관광지가 어디인지는 전혀 모르는 나.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샤토-데와 인터라켄, 라우터브루넨에 다녀왔다. NGO에서 일을 하는 쟝은 스위스에 올 때마다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보고를 하는데 이번에 모이는 장소가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한 작은 호텔이라고 했다. 나도 쟝의 친구들과 오랜 후원자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틀 동안 머물게 등록을 해놨다고 했다. 쟝의 부모님이 약 5시간이 걸리는 이곳에 우리를 데려다 주시기로 했다. 스위스는 처음인 나와 토마스를 위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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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끝내기도 전에 저녁 먹는 날 - 쟝의 친척모임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우리 아빠는 학교를 스키 타고 다니셨어."과묵한 아버지를 대신해 쟝이 말했다. "잘하면 8월에도 눈이 남아 있었지."어머니도 경쾌한 목소리로 거드셨다."이곳은 유럽의 도시 중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야."라쇼드퐁. 아버지의 고향. 아버지는 제네바로 떠나 정착하신 지 이제 한참 됐지만 아직 쟝의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네 가족이 살고 있다고 했다. 제네바와 라쇼드퐁의 중간 쯤 되는 지점에 이르렀다. 구불구불한 옛길을 따라 오르니 알프스 산맥이 저 멀리 펼쳐져 있었다. 몽블랑뿐만 아니라 토블론 초콜릿의 구디자인으로 쓰였던 산봉우리 마터호른도 보였다. 스위스의 겨울풍경은 다소 칙칙하고 축축하지만 웅장하게 뻗어있는 산맥에 하얀 눈이 고요히 깔려있는 경치를 보고 있으면 마음에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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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있어도 행복해 - 런던여행기(2) 빅벤, 런던아이 -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성당 - 버킹엄 궁전 - 대영박물관 하루만에 둘러보기
볼거리 천지 런던! 구역을 정하면 이동을 줄일 수 있어요넓기도 넓고 볼거리도 넘쳐나는 런던. 여행일정이 하루밖에 없었기에 저희에게는 선택과 집중이 매우 중요했어요. 다행히 볼거리들이 동, 서, 남, 북 구역별로 몰려있더라고요. 저희는 런던의 남쪽에 머물기로 계획했는데 이곳은 바로 왕가와 관련된 장소들이 밀접한 곳이에요. 저는 런던에 처음 가는 거라 영국의 정신적 중심이 되는 왕가가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더라고요...? ^^;; 아무튼, 저희가 정한 코스는 빅벤과 런던아이 - 웨스트민스터 사원 - 웨스트민스터 성당 - 버킹엄 궁전을 돌아보는 것!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다 몰려있어서 걸어서 구경하기가 좋답니다. 저희는 아침 8시 반에 빅벤에 도착해서 점심 쯤 이 구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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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있어도 행복해 - 런던여행기 (1) 교통편
4월 중순, 런던에 놀러 갔다 왔어요!실은 볼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하루 바짝 런던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답니다.하루라는 촉박한 일정을 극대화하여 넘나리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왔는데, 런던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런지 프랑스 집으로 돌아오는 날 너무 울적하더라고요...ㅠㅠ 향수병 비슷한 감정에 마음이 어려웠답니다. ^^;;그렇게 매력덩어리인 런던 당일치기 꿀팁 방출해 봅니다! 가장 저렴하고 쉬운 대중교통, 버스런던은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아니면 아주 엄격한 교통법이 존재하는지, 자가용은 거의 못 봤고 빨간 2층버스와 검은 택시, 그리고 자전거가 런던 시내를 활발이 쏘다니고 있었습니다. 가장 간편하고 저렴한 대중교통은 버스가 아닐까 해요. 공공자전거는 최대 30분에 1.65파운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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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2016년 스위스, 프랑스 여행기)
나의 인생 첫 퐁듀: 퐁듀논쟁에 입문하다
2016년 12월 28일 어제는 스위스의 북부지방을 다녀왔다면 오늘은 스위스의 중심부에 간다고 했다. 그저 쟝이 어떤 배경에서 자랐는지 알고 싶고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스위스에 왔지, 어디가 유명한 관광지이고 한국사람들의 꿈의 관광지가 어디인지는 전혀 모르는 나.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샤토-데와 인터라켄, 라우터브루넨에 다녀왔다. NGO에서 일을 하는 쟝은 스위스에 올 때마다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보고를 하는데 이번에 모이는 장소가 라우터브루넨에 있는 한 작은 호텔이라고 했다. 나도 쟝의 친구들과 오랜 후원자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틀 동안 머물게 등록을 해놨다고 했다. 쟝의 부모님이 약 5시간이 걸리는 이곳에 우리를 데려다 주시기로 했다. 스위스는 처음인 나와 토마스를 위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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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2016년 스위스, 프랑스 여행기)
점심식사 끝내기도 전에 저녁 먹는 날 - 쟝의 친척모임
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우리 아빠는 학교를 스키 타고 다니셨어."과묵한 아버지를 대신해 쟝이 말했다. "잘하면 8월에도 눈이 남아 있었지."어머니도 경쾌한 목소리로 거드셨다."이곳은 유럽의 도시 중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야."라쇼드퐁. 아버지의 고향. 아버지는 제네바로 떠나 정착하신 지 이제 한참 됐지만 아직 쟝의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네 가족이 살고 있다고 했다. 제네바와 라쇼드퐁의 중간 쯤 되는 지점에 이르렀다. 구불구불한 옛길을 따라 오르니 알프스 산맥이 저 멀리 펼쳐져 있었다. 몽블랑뿐만 아니라 토블론 초콜릿의 구디자인으로 쓰였던 산봉우리 마터호른도 보였다. 스위스의 겨울풍경은 다소 칙칙하고 축축하지만 웅장하게 뻗어있는 산맥에 하얀 눈이 고요히 깔려있는 경치를 보고 있으면 마음에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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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스코댁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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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살 시인과의 인터뷰: 윤하원, 『끄적이는 인생』
2020년은 유별났던 해가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가 전세계로 마비됐고 내일을 예상할 수 없는 하루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심리적, 생활적, 관계적으로 많이 위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봄이 왔지만 봄을 누릴 수 없어서 밖에 꽃이 폈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끼는 동생이 시집을 출간했다는 것입니다. 윤하원의 "끄적이는 인생." 그런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동생은 언제나처럼 묵묵히 자신의 삶을 부지런히 일구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에도 동생은 예쁜 꽃밭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자신의 시절과 때를 쫓아 과실을 맺어가고 있구나... 그녀의 출판과 함께 특별 인터뷰를 요청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었습니다. 올해는 그녀의 아버지인 윤영철 목사님께서 책을 출판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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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는 베토벤『베토벤, 최은규』
이 책을 소개하기 전 먼저 아르테에서 출간한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를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는 대중이 고전에 좀 더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각 작가들은 거장이 주로 활동했던 국가와 도시들을 다니며 당시 상황과 작품에 대해 설명을 덧붙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이 시리즈는 여행서처럼 우리를 거장들의 도시로 안내하고 역사 속으로 걸어들어가 거장의 삶과 고전을 만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내내 저는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 베토벤의 주무대였던 오스트리아 빈에 가보고 싶다. 두 번째, 베토벤의 작품을 각잡고 들어보고 싶다. 저희 집에서 오스트리아 빈까지 그리 멀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휴가철에 갈 수 있긴 한데 아무래도 어려움이 많은 시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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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독서! 난민이 된 여인들 이야기『We are displaced, Malala Yousafza』
제작년 여름, 한국에서 제네바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경유시간이 넉넉해서 서점에 들렀었죠. 딱히 책을 살 생각은 아니었는데 제 마음을 낚아채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바로 난민이 된 여성들의 이야기. 스위스에는 약 110,000명 (2019년 기준 출처:The World Bank)의 난민이 있습니다. 한 동네에서 난민이신 분과 마주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또한 제네바에는 수많은 국제구호단체, NGO 등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런지 난민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을 쉽게 만납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난민을 대상으로 수년간 프랑스어 교사 일을 해오셨습니다. 지금은 난민이슈에 조금은 눈이 트였지만 제작년 제네바에 왔을 땐 아는 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띄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Di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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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독서활동
벌써 2월입니다! 즐독즐거운 독서생활하고 계신가요? 저는 1월에 목표했던 대로 두 권을 완독하긴 했는데 "좁은 문, 좁은 길"이 굉장히 짧은 소책자더라구요! 허허. 분량이 너무 아쉬워서 세 번째 책을 완독해보고자 애썼는데 잘 안됐습니다 ^^;; 제가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스타일이라 아무래도 한 권 쭉- 끝내는 데는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좋은 점이 있다면 아마도 이번 달에 완독하는 책이 후두둑 나올 것 같다는?! 해외거주자의 책읽기 해외에 거주하다 보니 한국어로 된 책 읽기가 많이 어려웠어요. 그러다가 밀리의서재 어플리케이션을 만나면서 저의 독서가뭄이 끝났답니다! 책 보유량이 타 서비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트렌드있는 책들을 빠르게 업데이트해줘서 저는 행복한 독서생활을 하고 있어요. 또 월정액 도서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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