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여덟 살 시인과의 인터뷰: 윤하원, 『끄적이는 인생』 2020년은 유별났던 해가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가 전세계로 마비됐고 내일을 예상할 수 없는 하루하루가 이어졌습니다. 심리적, 생활적, 관계적으로 많이 위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봄이 왔지만 봄을 누릴 수 없어서 밖에 꽃이 폈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런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끼는 동생이 시집을 출간했다는 것입니다. 윤하원의 "끄적이는 인생." 그런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동생은 언제나처럼 묵묵히 자신의 삶을 부지런히 일구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시기에도 동생은 예쁜 꽃밭을 만들어가고 있구나... 자신의 시절과 때를 쫓아 과실을 맺어가고 있구나... 그녀의 출판과 함께 특별 인터뷰를 요청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었습니다. 올해는 그녀의 아버지인 윤영철 목사님께서 책을 출판하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