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집으로 가는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편 스페셜] 여명 - 코로나 상황에 비행기 타기 새벽 4시 50분. 알람이 울렸다. 베개에 잠시 얼굴을 파묻었다가 눈을 번쩍 떴다. 이대로 게으름을 피우다가는 아침 비행기를 놓칠 판이다. 휴대폰 화면을 보니 아빠의 카톡이 와있었다. 공항에 마중나오지 못한다는 메시지였다. "미야, 내일 개인 마중이 안되네. 그래서 공항에 오면 코로나 검사 후 광명역으로 가서 KTX로 동대구로 간다. 동대구에서 사설 앰뷸런스로 집까지 오거든. 우리 군이랑 사설 앰뷸런스랑 계약되어 있대. 먼저 읍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후 집으로 데려다줄 거야. 앰뷸런스는 20만 원 군에서 지원하고 아빠가 10만 원 주면 된다. 우리가 가면 되는데 그러면 우리도 자기 격리해야 되네. 그럼 시장은 누가 보노? 농사도 지어야 하는디... 번거롭더라도 이렇게 해야겠네. 본소에서 네 폰으로 연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