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지방 가는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편 스페셜] 여명 - 해외입국자, 앰뷸런스타고 집으로 가다 "ㅇㅇ 가는 분, 어디 계세요?" 동대구역 선별소에 도착했을 때 누군가 나를 찾았다. "아, 접니다..." 내가 손을 들자 그분께서, '서류 작성 끝나시면 바로 앰뷸런스로 모셔드릴게요.'라고 했다. "앰뷸런스에 저 혼자인가요?" "예." 웁스. 나 한 사람을 위해서 그 먼 거리를...?! 감격스러웠다. 프랑스 친구들에게 알려주면 분명 놀랄 게 틀림없다. 나 조차도 놀랐는걸! 선별소에서 서류를 작성한 뒤 구급차에 올라탔다. 난생처음으로 타보는 구급차. 주위를 찬찬히 둘러봤다. 스타렉스를 개조한 것 같은 형태였다. 문을 열면 바로 앉는 좌석이 하나 있고 그 옆에는 침상이, 침상 옆에는 응급용품을 보관하는 진열대가 길게 있었다. 운전석과 환자석 사이에는 칸막이가 있고 유리창문이 나있었다. "더우시면 말씀하세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