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 사귀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면에 이런 질문을...?! 스위스식 친구먹기 12월 23일 저녁 “친구가 같이 놀자고 하는데 어때, 만나볼래?” 저녁을 다 먹어갈 때쯤 쟌과 마린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안될 거 뭐 있나 싶어 흔쾌히 승낙했다. 마린과 토마스, 쟌, 그리고 나 넷이서 집을 나섰다. 캄캄한 거리를 가로질러 한 5분 걸었을까. 지붕이 세모난 3층짜리 집이 나왔다. 계단을 오르자 한 이집트 유학생이 문을 열어줬다. 우리를 초대한 친구, 바쿰이었다. 활짝 웃으며 우리를 맞이하는 그의 뒤로 맛있는 볼로네즈 냄새가 났다. 함께 크리스마스 전전날을 보내려고 이렇게 맛있는 볼로네즈를 만들어 우리를 초대했단다. 아- 친구야, 우린 벌써 저녁을 먹고 왔단 말이야. 일찍 귀띔이라도 해주지……. 그랬으면 배를 비워서 왔을 텐데. 바쿰이 살고 있는 집은 한 미국인 가족의 집이었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