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서와, 설날은 처음이지? "24일부터 26일까지 음력 설(lunar new year)이에요!" "아, 차이니즈 뉴 이어?" 띠로리~ 이 곳 사람들은 설날을 중국식 새해라고 부른다. 이보게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안불러요이. 음력 설이요, 음력 설. 한국에서는 한국식 새해여. 내가 제네바에서 설을 쇨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다. 6개월 전, 제네바에 올 적엔 '설날 같은 거 대충 기념하지 뭐...' 했는데 막상 날이 임박해오니 '아, 그래도 명절인데 명절 음식 해야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뼛속에 입력된 정체성... 또 국제커플이다보니 남편이나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명절을 잘 소개할 필요성을 느꼈다. 한국과 스위스 문화가 만들어낼 다양성과 가치를 기대하며. 나랑 프랑스어 같이 배우는 중국언니 부부도 초대했다. 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