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한포기담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치를 하긴 했는데 김치를 했다. 결국 했다. 배추 사다놓은지는 일주일 넘은 것 같다. 슈퍼에서 배추를 보자마자 카트에 담긴했으나 막상 집에 오니 너무 막막하고 귀찮았다. 백종원씨 영상을 보면서 김치맛 상상만 했다. 부추도 없고 의욕도 없었다. 오늘은 왠일인지 하고싶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가. 3월 초에 일 이주 쨍쨍하고 지금까지 계속 비가 오거나 먹구름낀 날씨였다. 아침기온은 10도를 못 넘기는 날도 많았다. 이렇게 우울한 날씨를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아무튼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았다. 미뤄뒀던 빨래도 돌려서 햇빛 잘 드는 곳에 널어두고 배추도 춥고 깜깜한 냉장고에서 꺼냈다. 3분의 1은 물김치로 먼저 담궜다. 신랑은 물김치를 좋아한다. 맵지도 않고 시원해서 한국 있을 때부터 물김치를 선호했다. 유튜브에 10분 완성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