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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사

1년 전 이맘때 - 나그네의 짐싸기 이민갈 때 어떻게 짐을 싸야 할까?내 평생을 살아온 우리나라를 뒤로 하고 떠나려는 사람은짐을 도통 어떻게 싸야하나? 내가 한국을 떠날 땐 나와 신랑의 미래가 확실히 정해져있지 않았다.최소 6개월 스위스에서 살건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신랑이 하는 일과 여러 복잡한 상황들이 얽혀 우리의 미래는 굉장히 불투명했다.하나 확실한 건 우린 한국을 떠난다는 것. 한국으로 금방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내 26년을 캐리어에 넣기 시작했다.보통 위탁수화물 용량은 24kg. 에티하드 항공은 30kg.거기에다가 기내 수화물은 7kg까지.그래서 에티하드를 선택했는데 그래도 26년을 37kg에 다 넣기란 턱없이 부족했다. 우선 나는 옷부터 골랐다.제네바의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물가를 기억하며최대한 지출을 줄이기위해짐을.. 더보기
해외이사 - 내 26년을 37kg 으로 압축하다 이민갈 때 어떻게 짐을 싸야 할까? 내 평생을 살아온 우리나라를 뒤로 하고 떠나려는 사람은 짐을 도통 어떻게 싸야하나? 내가 한국을 떠날 땐 나와 신랑의 미래가 확실히 정해져있지 않았다. 최소 6개월 스위스에서 살건데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신랑이 하는 일과 여러 복잡한 상황들이 얽혀 우리의 미래는 굉장히 불투명했다. 하나 확실한 건 우린 한국을 떠난다는 것. 한국으로 금방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내 26년을 캐리어에 넣기 시작했다. 보통 위탁수화물 용량은 24kg. 에티하드는 30kg. 기내 수화물은 7kg까지. 그래서 에티하드를 선택했는데 그래도 26년을 37kg에 다 넣기란 턱없이 부족했다. 우선 나는 옷부터 골랐다. 제네바의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물가를 기억하며 최대한 지출을 줄이기위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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