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위스 관광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만호에서 헤엄을 오늘은 프랑스 국경일이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레만호에 놀러 가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주 캠프 스텝으로 갔다 와서 피로가 한껏 싸인 터였다. 하루 정도 푹 쉬고 놀고 싶었는데 마침 국경일이다. 프리팩쳐에 다녀와야 하고 이민 관련 서류에 보험에 비자에... 할 일이 많지만 오후 한나절은 놀기로 한다. 바구니에 담요, 멜론, 물병을 담아들고 가방에는 책과 수건을 싸매고 길을 나섰다. 둘이 나가서 노는 거라 아무래도 가방을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 지갑이든 폰이든 다 집에다 두고 떠났다. (그래서 어제 찍은 사진을 올려요.) 보통은 지나가다가 아름다운 풍경이 있으면 놓칠새라 폰카메라를 켰다. 오늘은 눈에만 담았다.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운 풍경들이 어김없이 줄줄 나왔다.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