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카를 다시 만난 날 곧 돌을 맞이하는 조카는 부모 눈에만 예쁜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할 것도 없고 내 눈에도 보석 같다. 곱슬곱슬 갈색 머리카락, 빛나는 갈색 눈동자, 깊이 파인 쌍꺼풀에 갈대처럼 길게 달린 속눈썹 (아기 맞니?!), 탐스러운 볼따구, 꽃처럼 피어있는 보조개, 삐죽 난 윗니 아랫니... 그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나를 향해 미소 지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그 맛에 일주일에 한 번은 시누이네에 가서 조카를 돌봐줬다. 그러다 팬데믹으로 국가 락다운까지 되어 시누이네는 내 도움이 자주 필요하게 됐고 그 덕에 나는 일주일에 세 번씩 조카랑 놀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