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위스에서 떡국을 - 내 손으로 뽑은 가래떡 설날은 당근 떡국이지~! 오늘이 음력설이라고 했더니 다들 설에는 뭐해먹냐고 물었다. 설에는 떡국이죠. 희고 기다라며 쫀득쫀득한게 포동포동하기도 한 가래떡. 이 긴 떡은 장수의 상징이라 새해마다 먹는 거예요. 이걸 먹어야 비로소 우리는 "한 살 먹었다"라고 말하는 거고요. 그런데 제네바에서 가래떡을 살 수 있나. 없다. 그동안 한국 음식 별로 그리워하지 않았는데 설날이라 그런가 유독, 별나게 떡국이 먹고 싶었다. 가래떡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미쿡맘께서 시연하신 가래떡이 있었다. 하루 반나절 정도 충분히 불린 쌀, 소금... 압력밥솥에 물을 자작하게 넣어 밥 짓기... 어, 그런데 난 압력밥솥이 없다! 친구 하나는 유학길을 떠날 때 검정색의 그 무거운 쿠쿠밥솥을 싸들고 갔다. 하지만 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